'수능 한파'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 지역 아침 기온은 영하 1도~영상 4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 초당 2~3m의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1~3도 가량 더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목포·신안·영광·함평·무안 등 전남 서해안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산발적인 눈·비 영향으로 도로 노면이 미끄러운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은 8∼11도로 전망됐다.
시험 당일 남해서부해상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서해남부해상은 구름이 많고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다.
북서풍이 점차 강해지며 일부 서해남부·남해서부 해상에서 물결이 1~2.5m로 다소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수능일이 예년보다 늦어져 평균 기온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험장을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만큼,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겹겹이 입는 등 체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