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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끝난 삼성전자 글로벌 임원 한자리…내년 사업전략 세운다

입력 2020-12-06 11:15

해외 법인 임원까지 모여 글로벌전략회의…온라인 진행
각 사업부문 세부 전략논의…미중무역분쟁 대응방안도

인사끝난 삼성전자 글로벌 임원 한자리…내년 사업전략 세운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정기임원인사를 마친 삼성전자가 국내외 사장단과 임원들이 참여해 1년간의 사업 전략을 세우는 글로벌전략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6일 삼성전자와 재계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주 임원인사에 따른 조직개편과 보직인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글로벌전략회의를 실시할 전망이다.

매년 6월과 12월 삼성전자에서는 국내외 임원급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글로벌전략회의를 연다. 관례상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동이 이려운 이유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 것으로 보인다.

대표이사 중심의 회의인만큼 전년에 이어 이재용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회의는 삼성전자 내 부문별로 신제품 출시 계획과 시장 점유율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등을 논의한다.

소비자가전 부문은 △ 8K QLED TV 판매확대방안 △MINI LED 개발상황과 판매계획 △QD-OLED 출시 가능성 △비스포크 시리즈 판매 확대 전략 △ CES2021 참가 진행 상황 등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모바일 부문은 △화웨이 미국의 재제에 따른 전략 △폴더블폰·플립폰 출시 계획 △롤러블 폰 진출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슈퍼싸이클이 예상되는 D램 수급전략과 △SK하이닉스의 인텔 인수로 변화가 예상되는 낸드플래시 시장 대응 전략 △ DDR5와 차세대 V낸드 생산 및 출시전략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시장확대 방안 △EUV 장비 도입 △시스템 LSI 사업 강화 방안 등도 나올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상황에 따른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대선이후 미국과 중국 및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파급영향을 고려한 전략과 대응방안, 환율 문제 등에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come2kk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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