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누적 확진자 744명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릉에서는 지난 9일 밤 50~70대 주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용강동 모 악기학원 강사인 강릉 42번 확진자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일부터 감기와 몸살 등의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9일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용강동 학원을 포함해 교동과 임당동, 포남동 등을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영월에서는 서울 거주자인 영월 22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경기 부천시 511번 확진자의 배우자가 양성으로 판정됐다.
영월 22번 확진자는 서울 동작구의 한 사우나를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영월에 있는 가족 방문 중 검사를 받아 영월 확진자로 분류됐다.
부천 511번 확진자의 배우자는 자가격리 중이어서 외부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밖에 춘천에서는 석사동에 거주하는 중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이 다니는 학교의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학생과 교직원 18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강릉 누적 확진자는 47명, 영월 24명, 춘천 105명으로 늘었다.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74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