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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미소아침요양병원 입소자 5명 등 6명 추가 확진

입력 2020-12-17 16:51

누적 36명
372곳 고위험시설 1만2000여명 '신속항원키트' 검사

17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속항원키트'를 사용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17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속항원키트'를 사용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 미소아침요양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입소자 5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종사자 A씨의 최초 확진에 이어 이날까지 입소자와 종사자 등 총 36명이 확진된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전날까지 이 요양병원에서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입소자 98명, 종사자 22명 등 120명에 대한 2차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전수 검사 결과 입소자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사자 A씨는 동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재차 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병원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으며 내부 시설 등에 대한 방역은 완료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 대상자를 선별해 18일 3차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9일 일산동구 아름다운인생 요양원에서 24명, 5~11일 일산동구 펠리스요양원에서 26명의 집단감염이 각각 발생했다.

고양지역의 한 노인요양 주간보호센터에서도 요양보호사와 이용자 등 2명이 확진돼 71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고양시는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확진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어 이날부터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등 372곳 고위험시설 종사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키트'를 사용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을 경우 PCR검사를 추가 실시하고, 대상자들은 결과확인 전까지 자가격리조치 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내일까지 지역 내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종사자들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방역 생활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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