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 3명, 경산 소재 기도원 다녀와 확진
'감염경로 불상' 환자 신규 발생·n차 전파까지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명, 전남 5명이다.
동구 대인동에 사는 광주 843번째 환자는 기존 감염원과 뚜렷한 접점이 없는 이른바 '감염원 불상' 환자다.
전남에서는 경북 경산지역 기도원을 다녀온 순천시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488~490번째 환자다.
이들은 지난 11일 경산시 진량읍 소재 열린문기도원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경산·전북 익산 등지에서 20여 명으로, 최근 부흥회 방문 신도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화순에서는 요양병원발 n차 감염이 잇따라 2명이 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에서 확진으로 판명돼 전남 486·487번째 환자로 등록됐다.
두 환자 모두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입원 환자의 가족(전남 479번째 환자)의 접촉자다. 요양병원발 3차 감염에 해당한다.
시·도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격리 병상으로 옮겨 치료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지역 내 동선·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촘촘한 방역망을 구축, 추가 감염 확산 방지에도 나선다.
한편,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광주 843명, 전남 490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