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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아들 만난 부부 등 7명 추가 확진

입력 2020-12-18 09:49

21일 연속 발생

코로나19 상황 브리핑하는 이상천 제천시장
코로나19 상황 브리핑하는 이상천 제천시장
<뉴시스> 충북 제천에서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 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468명 중 노인요양원 격리자 5명과 최근 외지 거주 가족을 만난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시 보건당국은 부부가 지난 11일 강원 춘천에 거주하는 아들을 만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노인요양원의 확진자들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5~26일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김장 모임발 확진자 13명이 나오면서 시작된 제천 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21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졌다.

매일 두 자릿수를 유지했던 확진자 수는 8명이 발생한 지난 15일 이후 한 자릿수로 내려앉으면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에서 임대료를 면제한 인천의 한 상가 건물주 사례를 소개하면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입주자를 위해 제천 지역 건물주들도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배달음식 소비가 크게 늘었다"며 "배달업 종사자,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 종사자들에 대한 무료 진단검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2만130명 중 당뇨를 앓던 60대 1명과 요양원발 확진자 90대 2명이 사망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12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확진자 8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확진자의 접촉자 등 463명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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