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2년 일본시장에 FCV(연료전지차) 모델인 ‘넥쏘’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여름부터 일본 시장조사를 벌여왔고, 이를 통해 엔진차량으로는 일본에서 성공하지 못했으나 FCV나 EV 메이커의 강점을 내세우면 일본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구입 보조금을 올리는 등 전기차 보급 촉진 정책을 펴고 있고, 수소충전소와 EV 충전기 등이 급속히 확충되는 것도 현대차의 일본 시장 재진출 배경이라고 전했다.
닛케이는 현대차의 2019년 세계 판매 대수가 719만대(기아차 포함)로 세계 5위였고 FCV에선 75% 정도의 점유율로 세계시장을 장악해 '미라이'를 판매하는 도요타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대차가 EV로는 2025년까지 23개 차종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잡고 있는 등 EV 쪽으로 빠르게 방향을 바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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