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원 누적 사망자 11명으로 늘어
"코호트 격리 중 확진자 81명은 병상 대기중"

20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코호트 격리중인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병상 대기중인 확진자 5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구체적으로 80대 남성 1명은 11일 확진, 80대 여성 3명은 14일 확진, 90대 여성 1명은 17일 확진 판정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5명은 코호트 격리중 병상 배정을 제때 받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80대 여성과 60대 남성이 지난 11일과 14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고 요양병원에서 격리된 상태로 병상에서 대기중에 지난 17일 숨졌다.
또 코호트 격리중인 해당 병원에서 지난 13~16일 병상 대기 중 3명(80대 1명, 70대 2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80대 여성은 16일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으로 이송후 사망했다. 이에 따라 해당병원 사망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요양병원에는 현재까지 직원 26명, 환자 90명 등 모두 116명이 코호트 격리 중이며 이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남아있는 인원은 총 81명(직원 16명, 환자 65)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해당 요양병원의 21개 병실에 마련된 144개 병상에서 확진자와 음성 판정 환자를 분리하고 여기서 또 다시 유증상자도 나눠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