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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확진자 총 777명…요양병원·종교시설 지속 확산

입력 2020-12-30 15:51

서울 중랑구 능력교회 신규 집단감염…총 44명
구로구 요양병원 190명…고양 요양병원 150명
비수도권 곳곳서 전파 계속…어린이집도 '비상'

 정부가 내년 1월 3일 종료가 예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2주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29일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정부가 내년 1월 3일 종료가 예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2주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29일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확진자가 총 777명으로 늘었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도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면서 확산세는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격리자 추적검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77명이다. 수용자 735명, 종사자 21명, 가족 20명, 지인 1명이다.

서울 중랑구 능력교회와 관련해서는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인 36명, 가족 7명, 기타 2명이다.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격리자 추적검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환자와 입소자 100명, 종사자 68명, 가족·지인 19명, 기타 3명이다.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27일 이후 격리자 추적검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돼 총 150명이 감염됐다. 환자 67명, 종사자 35명, 가족·지인 3명이다.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5명, 가족·지인 4명, 기타 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강원 동해·강릉 병원과 관련해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지표환자인 이 병원 환자 1명과 의료 종사자 2명, 가족 4명, 지인 7명이다.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8일 이후 공동 격리자 추적검사 중 3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53명이다.

괴산병원에 있던 환자가 음성병원과 진천병원으로 전원하면서 전파된 사례로 괴산병원 45명(환자 35명·종사자 4명·방문자 6명), 음성병원 143명(환자 129명·종사자 14명), 진천병원 65명(환자 63명·종사자 2명)이다.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이후 격리자 추적검사 중 40명이 추가돼 총 7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환자와 입소자 60명, 종사자 8명, 가족·지인 8명이다.

비수도권 종교시설 곳곳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경북 구미시 종교시설2와 관련해 지난 29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7명이다. 구미시 종교시설 관련 68명, 연관성이 확인된 상주시 종교시설 관련 19명이다.

울산 중구 선교단체와 관련해서는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돼 총 12명이 감염됐다.

전남 광양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도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며, 전남 종교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어린이집도 비상이 걸렸다.

충남 보령시 어린이집과 관련해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교사 2명, 원생 1명, 가족 5명이다.

전북 익산시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지난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돼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사 6명, 원생 6명, 가족 3명, 지인 1명이다.

이 밖에 충남 천안시 식품점·식당과 관련해서는 2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120명으로 늘었고, 대구 수성구 용역업체와 관련해서는 12명이 추가 확진돼 총 13명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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