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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명령 철회, 생업 보장"...모던필라테스 성명서 발표

입력 2021-01-07 16:12

"집합금지명령 철회, 생업 보장"...모던필라테스 성명서 발표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지속된 집합금지명령에 따라 각종 스포츠업계가 생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필라테스 협회인 모던필라테스는 지난 6일,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집합금지명령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과학적 방역 기준을 적용한다는 전제 하에, 집합금지 명령은 조속히 철회해야 한다는 요구다.

전국 64개 지점 원장들을 필두로, 모던필라테스는 성명서를 통해 "위험도가 낮은 필라테스업종 등의 유사업종에 대해 획일적 집합금지명령은 조속히 철회하고, 과학적 방역기준을 적용해 방역과 생업을 모두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획일적으로 집합금지명령을 내려 필라테스를 비롯한 실내체육시설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 주요 논점이다.

이들은 정부에서 지난 6월에 발표한 시설별 위험도 평가지표를 근거로 내세웠다. 이에 따르면 필라테스 업종은 위험도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전국 가맹점과 직원, 관계자들이 모두 생존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방역지침에는 과학적인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원에 따라 조절되는 임기응변식 조치를 하는 것은 안된다는 입장이다. 면적 당 수용인원이나 마스크 착용, 환기나 소독 주기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철저하게 지키는 한에서 최대한 생업을 영위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명서를 통해 모던필라테스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내세운 방역 수칙은 고객과 직원 전원 마스크 착용, 운동 전후 운동기구 자체 소독, 단계별 수용인원 준수(2단계 4제곱미터당 1명, 2.5단계 8제곱미터당 1명) 등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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