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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우정사업본부 직원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1-01-15 10:10

14일 감기 증상 호소해 연가, 검사 당일 양성 판정
같은 사무실 동료 12명 검사 실시…청사 긴급방역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우정사업본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우정사업본부.
<뉴시스>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우정사업본부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청사 일부가 폐쇄됐다.

15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세종청사 8동 6층에서 근무 중인 우정사업본부 소속 직원이 지난 14일 오후 6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확진 전 감기 증상을 호소해 연가를 내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앞서 11일과 13일에는 정상 출근했으며 12일에는 재택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사관리본부는 직원 확진 소식에 같은 사무실에서 일한 동료 직원 12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같은 층 직원들은 귀가 또는 자택대기 조치했다.

8동 6층 우정사업본부 전체와 공용 공간은 폐쇄해 긴급 소독했고 8동 연결통로와 승강기를 차단했다.

현재 질병관리청 역학조사팀이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청사관리소에서도 청사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직원의 동선을 확인해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밀접 접촉자가 분류되면 검체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청사는 대한민국 행정부의 심장으로 불린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을 비롯해 20개 중앙부처와 15개 소속기관 등 35개 기관이 입주해있다. 상주 인원만 1만5000여 명에 이른다.

그간 세종청사에서는 입주 기관인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대통령기록관, 환경부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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