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8.7% 급증
연휴기간 영화관 매출 1조3400억원…사상 최고치

18일 중국 런민왕 등에 따르면 상무부는 춘절 연휴 기간 중국 주요 소매업과 요식업계 매출은 8210억 위안(140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8.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휴기간 매출은 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때도 4.9% 증가했다.
상무부는 “이동 자제로 가전 제품 소비가 급증했고 여가 음식, 의류, 헬스 기구 등 판매가 늘었다”면서 “연휴 기간 발렌타인데이까지 겹치면서 보석류와 의류 매출도 전년 대비 161%, 107%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언론들은 내수 소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고, 코로나19 이후 보복(보상) 소비 등 양상도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상무부가 온라인을 통해 '설맞이 용품'을 마련하는 행사를 적극 벌이면서 연휴 전 6일간 온라인 매출은 1200억위안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거주지에서 설 연휴를 보낸 사람들이 영화관으로 모이면서 중국 박스오피스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춘절 연휴 기간 중국 박스오피스 총액은 78억 위안(약 1조34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관람객수도 연인원 1억6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올 들어 40여일 간 중국 박스오피스는 100억 위안을 초과해 전년의 절반 수준에 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