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누적 1974명·전남 810명

19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광주에서는 삼성전자 광주3공장 직원 2명과 해외유입 1명 등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광주1972번~1974번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1972번 확진자는 미국 입국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주1973번·1974번 확진자는 삼성전자 광주3공장에서 지난 16일 첫 확진자(광주1966번)가 나온이후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광주3공장에서는 이날까지 4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공장 직원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이날 오전 위험도 평가를 다시 실시하고 전수검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에서는 순천 2명, 광양 1명 등 총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808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전남808번~810번으로 등록됐다.
전남808번은 순천 거주자이며 해외 입국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된 전남805번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809번·810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방역당국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 이후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명절 때 가족과 지인 접촉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