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플 출시 후, 신규 회원 모집을 위한 마케팅 비용은 일반적으로 회원 한 명당 약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예상된다.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 등 마케팅 비용이 넉넉하지 않은 소규모 업체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이에, 크로스 광고 플랫폼 ‘멀티앱크로스(Multiapp Cross)가 마케팅 비용 절감을 원하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신규 모집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멀티앱크로스는 회원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위해 앱(App)사들이 서로의 어플에 광고 배너를 띄워주며 교차 광고를 지원하는 어플이다. 업체는 광고와 수익 창출이 한번에 가능하며, 회원 모집에 필요한 비용을 신규회원 1명 기준 최대 600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어플은 회원수가 비슷한 앱사끼리 크로스를 신청하고, 상대 앱사가 크로스 수락 시 각 앱사를 이용하는 유저에게 광고나 이벤트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앱에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회원규모가 다른 앱사끼리의 광고 노출도 가능하다. 보유 회원수가 비슷하지 않더라도 상대 회원사가 허락을 한다면 해당 앱에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다. 이 경우, 회원수가 적은 앱사에게 차이나는 회원수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함으로써, 많은 회원을 보유 한 앱사는 광고뿐만 아니라 추가 이익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앱 신뢰성 검증마크 제도를 통해 상대 회사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회원 증감자동검증시스템을 도입해 회원수가 증가 여부 등의 광고효과도 확인 가능하다.
관계자는 “레드오션 속에서 살아남기는 매우 힘든 현실이다. 멀티앱크로스는 소규모 회원을 보유한 앱사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인터넷 벤처기업들이 세계시장을 무대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현실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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