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화 넷플릭스 '퍼플레이' 운영, 1년 새 회원 2만명
오는 4월 서비스 개편, ‘여성과 영화’ 키워드로 사업 확장

퍼플레이컴퍼니는 ‘콘텐츠를 통한 성평등한 문화 조성’을 기업 미션으로, 지난 2017년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설립됐다. 2018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20년 여성가족형 우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회적기업 인증은 사회적 목적 달성현황, 재정 건전성, 사업의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나온 결과다.
이 회사의 대표 서비스인 퍼플레이는 기존 시장에 유통되지 않았던 다양한 여성영화를 선보이는 OTT로, 쉽게 말해 넷플릭스의 여성영화판이다. 지난 2019년 12월 말 정식서비스를 시작해 1년 만에 2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창작자에게 수익의 70%를 돌려주고 성평등 문화를 나눈다는 취지에 영화계와 여성감독, 관객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퍼플레이는 오는 4월 회원참여 기능 강화, 성평등 지수에 따른 영화 세분화 등 개편된 2.0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일지 대표는 “사회적기업 인증으로 여성과 영화를 키워드로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확산한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퍼플레이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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