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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첫 사회적기업 탄생”…퍼플레이컴퍼니

입력 2021-03-11 10:46

여성영화 넷플릭스 '퍼플레이' 운영, 1년 새 회원 2만명
오는 4월 서비스 개편, ‘여성과 영화’ 키워드로 사업 확장

“국내 OTT 첫 사회적기업 탄생”…퍼플레이컴퍼니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여성영화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퍼플레이’를 운영하는 퍼플레이컴퍼니(대표 조일지)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퍼플레이컴퍼니는 ‘콘텐츠를 통한 성평등한 문화 조성’을 기업 미션으로, 지난 2017년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설립됐다. 2018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20년 여성가족형 우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회적기업 인증은 사회적 목적 달성현황, 재정 건전성, 사업의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나온 결과다.

이 회사의 대표 서비스인 퍼플레이는 기존 시장에 유통되지 않았던 다양한 여성영화를 선보이는 OTT로, 쉽게 말해 넷플릭스의 여성영화판이다. 지난 2019년 12월 말 정식서비스를 시작해 1년 만에 2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창작자에게 수익의 70%를 돌려주고 성평등 문화를 나눈다는 취지에 영화계와 여성감독, 관객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퍼플레이는 오는 4월 회원참여 기능 강화, 성평등 지수에 따른 영화 세분화 등 개편된 2.0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일지 대표는 “사회적기업 인증으로 여성과 영화를 키워드로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확산한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퍼플레이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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