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회사·거제 유흥업소 관련도 각 5명 추가
진주 21명, 거제 10명, 창원 3명, 창녕 2명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18일 오후 1시30분 브리핑에서 "전날(17일) 오후 5시 이후 진주 목욕탕 관련 7명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36명(경남 2532~2567번)은 ▲진주 21명 ▲거제 10명 ▲창원 3명 ▲창녕 2명이다. 확진일은 어젯 밤 7명, 오늘 29명이다.
감염경로는 ▲진주 목욕탕(사우나) 관련 7명 ▲진주 회사 관련 5명 ▲거제 유흥업 관련 5명 ▲도내 확진자 접촉 14명 ▲타시도 접촉 2명 ▲조사중 3명이다.
진주시 신규 확진자 21명 중 6명과 창원시 확진자 1명(70대 남성)은 진주 목욕탕 관련이다.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총 197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진주 목욕탕 관련해 6411명을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포함 양성 197명, 음성 5513명, 검사 진행중 702명이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5명은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로, 보성탕 관련자이기도 하다.
진주 회사 관련 1명이 진주 상대동 보성탕을 방문한 후, 현재까지 방문자 9명, 가족 5명 등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보성탕 등 진주 회사 관련해 324명을 검사했고, 양성은 최초 확진자 포함 23명, 음성 282명, 검사 진행중 20명이다.
진주의 또 다른 확진자 5명은 기존 확진자가 근무하는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원환자다.
어제 오후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해당 요양병원 종사자 2명이 최초 확진됐고, 다른 확진자 1명도 3월 11일까지 입원한 사실이 확인되어 병원 환자 83명, 종사자 144명 등 229명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는데 다시 양성 5명이 나온 것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근무했던 5·6층 병동에 대해 오늘 0시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를 했으며, 수일 내 재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5명 가운데 2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으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도내 확진자 접촉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이다.
거제 확진자 10명 중 5명은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다. 누적 57명이다.
현재까지 유흥업소와 목욕탕 방문자, 접촉자 등 6329명에 대해 검사했고, 결과는 최초 확진자 포함 양성 57명, 음성 5033명, 검사 진행중 1240명이다.
나머지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4명, 감염경로 조사중 1명이다.
남은 창원 확진자 2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지인과 접촉자다.
창녕 확진자 2명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으로 지인 사이다. 증상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후 1시30분 현재 2564명(입원 406, 퇴원 2146, 사망 12명)이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현재 도내 코로나19 병상은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 포함 모두 565병상으로, 이 중 380병상을 사용하고 있고, 가용병상은 185병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인 국립마산병원에 80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내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면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코로나19 치료 병상이 부족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