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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신규 확진 계속…18일 10명 등 63명 확진

입력 2021-03-18 16:55

유흥·목욕장 집합금지에도
어린이, 초등학생, 조선소근로자 포함
학교와 대규모 사업장 불안

거제시, 신규 확진 계속…18일 10명 등 63명 확진
<뉴시스> 경남 거제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두 자릿수 이상 발생하고 있어 거제 지역뿐 아니라 인근까지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거제시의 18일 신규 확진자는 10명이며, 모두 지역감염자다.

유흥업소 관련 5명, 감염경로 조사중인 확진자 5명이다. 접촉자 및 이동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써 거제시의 누적 확진자는 총 335명이 됐다. 입원 중인 확진자 73명, 퇴원자는 262명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역사회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급증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접촉자 관리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거제시는 지역 내 감염자 다수 발생에 따라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 목욕탕 방문 확진자가 유흥업소에 종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지역 유흥업소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42개소 목욕장에 대해 지난 15일부터 21일 밤 12시까지 7일 간, 유흥업소는 오는 28일 밤 12시까지 14일 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지난 14일(거제 272번)부터 18일(거제 335번)까지 총 6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는 어린이, 초등학생, 조선소 근로자도 포함돼 있어 학교, 대규모사업장까지 번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17일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해 총 1281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10명, 음성 1271명으로 판정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무증상 확진자의 증가로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될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며 "철저한 거리두기와 핵심방역수칙을 지키는 일 만이 지금의 상황을 안정화하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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