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경쟁 수익성 악화 초래"
"온오프 연계해 시너지 주력"

김 사장은 24일 오전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동종 업계들과 같은 볼륨화보다는 차별화된 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백화점 상품을 대폭 할인하고 경쟁을 펼치는 것은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는 비효율적인 전략"이라며 "온라인 럭셔리 식품관 '현대식품관 투홈'의 통합 방안을 검토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 투자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예년보다 더 적극적인 투자 활동과 영업전략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했다"며 "그 결과 지난 2015년 문을 연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판교점은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인 5년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최근에는 대전과 남양주에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여의도에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을 성공적으로 오픈해 고객과 시장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그룹의 향후 10년 동안 청사진을 담은 '비전 2030'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지속가능한 기업의 성장과 다양한 사회적 가치들이 함께 맞물려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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