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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AI 재이랩스·요즈마그룹코리아 투자협약 체결

입력 2021-04-06 08:59

“의료 데이터 시장 선점 성장 동력 확보”…해외진출 지원

왼쪽부터 재이랩스 김주성 부대표, 재이랩스 이준호 대표,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나녹스 요엘 라브 전 CTO, 요즈마그룹 이원재 아시아총괄 대표
왼쪽부터 재이랩스 김주성 부대표, 재이랩스 이준호 대표,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나녹스 요엘 라브 전 CTO, 요즈마그룹 이원재 아시아총괄 대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글로벌 벤처투자기업 요즈마그룹코리아가 한국의 의료AI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의료AI 전문 데이터라벨링 기업 재이랩스(대표 이준호)는 서울 강남구 요즈마그룹코리아 사무실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과 해외진출 지원 및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를 위한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요즈마그룹은 세계적인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기업으로 2015년 한국법인 요즈마그룹코리아를 설립했으며, 미래 비전과 자체 기술 경쟁력을 지닌 국내외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요즈마그룹은 최근 SK텔레콤과 공동 투자한 이스라엘 의료 벤처기업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의료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마이더스의 손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요즈마그룹은 재이랩스가 개발한 의료AI 데이터라벨링 솔루션 ‘메디라벨’의 기술력과 무한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한국은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업종의 특성상 대부분이 오랜 기간 손실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좌절하는 사례가 많다. 한국의 유망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들이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에 입각한 비즈니스모델을 세우도록 돕고 기술특례 상장 제도 등을 활용해 성장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게 요즈마의 임무” 라고 말했다. 또한 “의료영상 AI보조 라벨링 소프트웨어인 재이랩스의 메디라벨은 의료영상기기들과 통합되어 가공과 동시에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등 요즈마가 투자한 나녹스와 같은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이 큰 점 등 타 제품과의 통합을 바탕으로 한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재이랩스 이준호 대표는 “재이랩스가 개발한 메디라벨은 유수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 소속된 의료진들이 현직에서 활용중인 전문 솔루션으로, 범부처 의료기기 표준화 사업으로도 선정돼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전문 데이터라벨링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요즈마그룹과의 투자협약을 기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도 도약해 나가며 AI의료 및 AI헬스케어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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