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핸드 그라인더로 자르고… 직접 자사 제품 내부 공개하는 파격 전개

정통 제화 브랜드 엘칸토(대표이사 정낙균)가 최근 공개한 자사 ‘인텐스 바이 엘칸토’의 ‘독일군 스니커즈’ 해체 영상이다. 신발해체 숏폼(Short form)은 파격적인 전개로 묘한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엘칸토는 올해부터 “매월, 자신 있게 해체합니다”의 컨셉으로 총 15편의 ‘92(구두)해체쇼’ 영상을 공개했다. 앞으로도 매월 9,19,29일에 랜덤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
엘칸토 해체쇼는 콘텐츠 소비 과정에서 재미와 경험를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MZ세대를 집중 겨냥한다. 지난 영상에서는 ‘롱부츠’를 잘라 강아지와 터그 놀이를 하고, 인기 제품인 ‘발레리나 플랫’을 도끼로 내리쳐 써는 등 신발 해체를 포인트로 한 과감한 시도를 선보였다.
지난 1일 공개된 스니커즈 해체쇼 티저 영상은 50만뷰를 달성했다. 초콜릿 브랜드와 신발 스니커즈 단어의 중의성을 이용한 만우절 장난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네티즌들은 “오 만우절”, “스니커즈 출시한다더니 초콜릿이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기며 소통했다.
엘칸토 관계자는 “해체쇼는 60년 장인 정신을 이어온 엘칸토 제품 품질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며 “엘칸토가 클래식 구두에서 데일리 슈즈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만큼 앞으로도 Young Trend를 겨냥한 신선한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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