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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긴급사태 발령 "안전한 올림픽 되게할 것"

입력 2021-04-24 08:32

日스가 긴급사태 발령 "안전한 올림픽 되게할 것"
<뉴시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3일 도쿄도 등 4개 광역지역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고, 올 여름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안전하게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東京), 오사카(大阪), 교토(京都), 효고(兵庫) 등 4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 발령을 결정했다.

이번 긴급사태 발령은 지난해 4월과 지난 1월에 이어 세 번째다.

스가 총리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강한 경계가 필요하다"며 방관하면 대도시에서의 감염 확산이 전국에 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 번째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데 대해서는 "재차 많은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사죄했다.

긴급사태 발령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5월11일까지 17일간으로, 스가 총리는 대상 지역에 "식당에서 하루 종일 주류 제공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상업시설이나 유흥시설 등에는 휴업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 기업에 대해서는 "재택근무 등으로 출근자를 예년의 70% 감소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올 여름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서는 "안전·안심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책을 확실히 마련할 것"이라며 개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그는 "올림픽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각국의 올림픽위원회와 협의한 후 개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입국하는 선수단 규모를 철저히 파악하는 등 방역대책을 엄격히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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