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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위메프'에 예고 없는 특별 세무조사…'원더홀딩스' 겨냥?

입력 2021-04-27 16:30

국세청, '위메프'에 예고 없는 특별 세무조사…'원더홀딩스' 겨냥?
[비욘드포스트 이남순 기자] 국세청이 e커머스 업체 위메프에 대한 예고 없는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지난 26일 조사관들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각종 내부 문서와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 측은 "자료 요청이 있었던 건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

이날 세무조사는 예고 없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조사 소식에 재택 근무 중이던 재무·회계 담당자들이 부랴부랴 출근해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계에선 이번 세무조사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데다가 위메프가 업계 최저 수수료를 받는 유통업체인만큼 위메프보다는 모회사인 원더홀딩스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위메프 측은 "위메프 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 원더홀딩스는 위메프 지분 86.2%(2019년 말 기준)를 갖고 있다.

riopsyba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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