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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벌써 5월, 모란이 피기까지는

입력 2021-05-01 07:37

[이경복의 아침생각]…벌써 5월,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의 시 마지막 구절,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사진처럼 고운 모란이 뚝뚝 떨어지고
봄이 가는 걸 슬퍼하는 건 얼마나 멋진 슬픔인가?
그래서 찬란한 슬픔의 봄!
시인이 이렇게 멋진 감성을 어렵게 개척해 시로 쓰면,
독자는 쉽게 그 감성에 젖어드니,
시인 만세!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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