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공동 연구, 국립수목원과 국내 원추리 보전 사업 활발
-수목원 10년 발자취 담은 사진전 개최, 매주 토요일 무료 캘리 이벤트 진행

제이드가든은 식물의 전시뿐만 아니라 타 수목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립수목원과 7년째 ‘원추리 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원추리 컬렉션과 원추리 특화 정원을 조성했으며, 지난해부터 원추리 사진 및 세밀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식물원, 수목원 등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워크숍을 진행해 원추리의 특성, 재배, 관리 방법 등을 무료로 공유하며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지난해 3월에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보유 종자의 수집 및 보존, 공동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산림식물종자의 시드볼트 중복보존, 산림식물자원의 종자 수집 및 증식, 종자와 표본을 포함한 식물정보 교류, 산림식물자원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 등에 상호 협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제이드가든은 지난 ‘20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애쓰는 이들을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해 의료기관 종사자뿐만 아니라 의료 봉사자, 군인, 경찰관, 소방관, 우정사업본부 종사자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매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블루베리 수확 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5시 사이에 방문한 고객은 디지털 캘리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제이드가든에서 촬영한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주면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원하는 문구를 무료로 그려준다. 화려한 장미와 목련, 튤립이 만발한 꽃물결원을 비롯한 이탈리안 웨딩가든, 만병초원에서는 QR 코드를 찾아 퀴즈를 푸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수목원 관계자는 “제이드가든은 10년 차 수목원답게 풍성한 꽃과 나무, 아름다운 계곡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코로나19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라며 “식물 수집, 보존 및 연구, 전시, 교육 등을 통한 연구와 자연이 함께하는 수목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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