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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연속 흑자낸 신협, 지난해 순익 3831억 달성

입력 2021-05-03 21:22

작년 총자산 110조9000억 달성
올해 디지털 고도화 집중 계획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비욘드포스트 정희철 기자] 지난해 신협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8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19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국내 경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8.3% 늘어난 총자산 110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신협은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적극 전개하고, 디지털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는 고령화, 저출산, 고용 위기, 금융 소외 등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세부 사업으로 ▲815 해방대출 ▲어부바효(孝)예탁금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지역특화사업 ▲어부바플랜 ▲위기 지역 지원대출 ▲어부바위치알리미 무료보급을 운영 중이다.

신협은 고리 사채를 8.15% 중금리로 대환해주는 '신협 815해방대출'을 지난해 1571억원 규모(1만7000여 건)에서 올해 1643억원 규모(1만9000여 건)로 확대해 금융 소외계층의 회생을 돕는다. 소상공인의 자활을 위해 홍보, 저금리 대출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어부바플랜'도 확대 운영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도울 예정이다. 전주지역 한지 중심으로 진행해온 전통사업(지역특화사업) 지원도 상주 지역(한복), 한산 지역(모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신협은 바이오인증 등 핵심 디지털 사업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빅테크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여신영업구역 확대 원년을 맞아 여신 서비스의 양적, 질적 도약을 위한 잰걸음에 나설 예정이다. 개별 조합의 여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조합 간 상생발전을 도모해 강소신협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여신 업무방식 혁신을 통한 효율 개선도 추진한다. 한국감정원 시세 이용, 담보물 시세 조사 서비스 등을 도입해 담보대출 평가 서비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는 체질 개선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동시에 평생 어부바 가치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으로 나눔과 상생을 이끄는 금융협동조합으로써 신협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iopsyb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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