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주문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최근 한달 간 일평균 주문 건수는 약 20만건 수준에 육박했다고 스타벅스는 전했다.
사이렌 오더 결제 비중은 전체 주문의 27% 수준이다. 2014년 5월 론칭부터 누적 주문 건수 1000만건 돌파까지는 2년4개월이 걸렸다. 최근에는 더욱 빠른 추세다. 1억9000만건부터 2억건까지는 불과 2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또 2019년 9월 누적 주문 건수 1억건을 기록할 때까지의 기간은 5년 4개월이 걸렸다. 이후 누적 2억건까지는 1년 8개월밖에 걸리지 않으며 소요기간은 약 3분의 1로 단축됐다.
최근 한달 동안 상권 별 사이렌 오더 주문 비중을 살펴보면 오피스 상권에서 32%로 가장 높았고, 주택생활 상권이 26%, 몰과 백화점 등 쇼핑 상권이 25%, 대학가 상권이 24%로 뒤를 이었다.
출근시간대인 8시~9시 사이렌 오더 주문 비중은 48%로 절반에 육박했다. 고객 2명 중 1명은 출근 시 사이렌 오더를 통해 주문을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과 고객을 이어주는 사이렌 오더를 통해 더욱 특별한 스타벅스 경험을 제 4의 공간인 디지털에서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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