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조사, 직장인,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등 기념일에 평균 43만 원 지출 예상
2년 전 동일 조사 보다 11만 원 가량 덜 써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와 알바몬이 함께 남녀 직장인 666명을 대상으로 ‘가정의달 지출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먼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각종 기념일을 챙기는데 얼마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남녀 직장인들은 선물과 용돈, 외식 등을 포함해 평균 43만2830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혼 유무로 살펴보면 미혼 43만여 원, 기혼 42만여 원으로 집계돼 가정의달 지출 비용에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에서는 30대 직장인이 49만여 원으로 집계돼 20대(432,710원) 보다는 6만 원 가량, 40대 이상 직장인(383,443원) 보다는 11만 원 정도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올해 5월 직장인들의 소비력은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해 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동일 조사에서 남녀 직장인들은 평균 54만 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던 반면, 올해는 재작년보다 10만 원 이상 덜 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지속되면서 부모님 및 형제자매들과의 외식이나 여행을 다소 자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5월 가정의달 기념일에 무엇을 할 것인지 질문(*복수응답)에 ‘용돈을 드린다’는 의견이 응답률 66.3%로 타 항목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여행을 가겠다’는 의견은 응답률 4.7%로 매우 낮았고, 특히 △외식(37.3%) 보다는 △배달음식과 밀키트 등으로 홈파티를 하겠다는 의견(38.0%)이 조금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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