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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신규환자 6054명...일일 사망자 148명 '최다'

입력 2021-05-08 09:19

누계 확진 62만8746명...4도부현 긴급사태 연장 2곳 추가

일본의 황금 연휴 '골든위크'가 시작되는 29일 도쿄 시부야 구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일본의 황금 연휴 '골든위크'가 시작되는 29일 도쿄 시부야 구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뉴시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크게 기승을 부리는 오사카부와 도쿄도, 효고현, 교토부 4개 도부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이 연장되고 아이치현과 후쿠오카현을 추가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6000명 이상 발병하고 추가 사망자도 14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7일 들어 오후 9시35분까지 6054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하루 사이에 감염자가 6000명 넘게 생긴 것은 1월16일(7042명) 이래 3개월3주일 만이다.

코로나 새로운 진원지인 오사카부에서 1005명, 도쿄도 907명, 효고현 493명, 후쿠오카현 472명, 아이치현 443명, 홋카이도 248명, 사이타마현 238명, 가나가와현 230명, 교토부 146명, 지바현 99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62만8000명을 돌파했다.

일일환자는 5월 1일 5983명, 2일 5898명, 3일 4465명, 4일 4195명, 5일 4066명, 6일 4375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부에서 50명, 효고현 39명, 지바현 7명,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6명, 홋카이도와 나라현, 후쿠오카현 각 4명, 오카야마현과 에히메현, 시가현, 아이치현 각 3명, 군마현과 나가노현 각 2명, 미에현과 사이타마현, 미야기현, 도야마현, 기후현, 도쿠시마현, 도치기현, 오키나와현, 구마모토현, 이시카와현, 후쿠시마현, 시즈오카현 1명씩 합쳐서 148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1만760명으로 급증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773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62만8034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62만8746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62만8034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4만4441명으로 전체 4분의 1에 육박한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804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7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33명 늘어 1131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7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54만6042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54만6701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5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2만9475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7일 오는 11일 기한을 맞은 도쿄도와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을 이달 31일까지 연장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한 아이치현과 후쿠오카현에도 긴급사태 선언을 새로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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