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조원 규모 긴급 경제대책

중앙통신와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은 이날 이미 실시 집행하고 있는 4200억 대만달러 경기부양책에 더해 이 같은 추가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만은 코로나19를 조기에 봉쇄하는데 성공해 그간 감염자가 해외 입국자를 중심으로 1256명에 머물다가 12일 일일로는 사상최대인 16명이 신규환자가 발생했다.
13일에도 13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 추가 확진자 경우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충격파에 대만 증시는 이날 전날 4.11% 급락한데 이어 13일 다시 1.46% 크게 떨어졌다.
행정원 주계총처(통계청) 주쩌민(朱澤民) 주계장은 추가 경제대책을 입법원에 상정해 즉각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며 "코로나19 감염 동행을 예의주시하고 유관부서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계속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