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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증상에 따른 한방 치료방법은?

입력 2021-05-17 10:03

'척추관협착증' 증상에 따른 한방 치료방법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수원에 거주하는 A씨(남·75)는 다리가 저릿한 감각에 몇 번씩 잠을 설쳤지만, 이를 당연한 노화 증상이라고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평소 다니던 거리도 여러 번 쉬어가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걷는 것이 버거워져 한방병원에 방문하였다. 검진 결과 진단명은 척추관협착증이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이다.

해당 질환은 A씨(남·75)의 경우처럼 통증으로 인해 걷기가 힘들어 쉬었다 갔다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다리 저림, 힘 빠짐 등과 같은 감각이상 증상이 대표적이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3m, 2m, 1m 등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짧아지는보행 문제가 동반될 수 있으며, 다리 양쪽으로 쥐어짜는 듯한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척추관협착증은 시간이 지체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치료 기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초기에 정밀 검사를 통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후유증과 부작용이 없는 한방치료에 대한 관심이높아지고 있다. 한방치료는 딱딱하게 굳어져있는 허리 근육과 인대를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신경 압박을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약침, 이완추나, 한약등과 같은 한방치료와 함께 재활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통증완화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척추협착증에 좋은 운동법 및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도움을 주고 있다.

박경수 수원 모커리한방병원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비수술적 한방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 운동법 등을 병행하는방법으로 수술 없이도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거리를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며 “실제로 통증 없이는 평균 60m 밖에 걷지 못했던 말기 환자의 보행거리가치료 이후 11배 증가했던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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