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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화이자 코로나백신, 2∼8℃서 31일간 보관 가능"

입력 2021-05-18 08:44

보관 기간 늘어남에 따라 백신 유통 용이하게 될 듯

3일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 코로나19 백신 보관소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분주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3일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 코로나19 백신 보관소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분주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유럽의약품청(EMA)이 17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2∼8℃에서 31일간 보관해도 된다고 권고했다.

보관 온도에 대한 기준이 완화되고, 보관가능 기간이 기존 5일에서 31일로 늘어남에 따라 화이자 백신의 EU내 유통이 용이하게 될 전망이다.

EMA는 이날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개봉되지 않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바이알(병)을 초저온 수준에서 꺼내 2∼8℃에서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을 5일에서 31일로 연장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MA는 ”화이자가 제출한 추가적 안정성 연구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이런 변경을 승인했다“면서 ”백신의 보관과 취급에 있어 융통성이 증가함에 따라 EU 회원국 내 화이자 백신의 유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화이자는 지난해 11월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 백신 사용승인을 신청할 당시 “영하 90~6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유통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이후 자체 연구를 통해 화이자 백신을 영하 25~15도에서 보관·유통해도 2주간은 효능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화이자 측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미 FDA는 지난 2월 말 화이자 백신을 영하 25~15도에서 2주간 보관·유통할 수 있도록 사용허가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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