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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한의원 통한 치료방법은?

입력 2021-05-18 16:43

난임, 한의원 통한 치료방법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난임은 임신이 가능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결혼 후 피임하지 않고 성관계를 갖는 경우 1년 이내 임신할 확률은 85% 정도로, 1년이 넘도록 자연 임신이 되지 않으면 난임을 의심해볼 수 있다.

난임의 원인은 다양하다. 남성의 경우 정자를 생산하는 데 이상이 있을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배란 활동이나 자궁에 문제가 있을 때 난임이 생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정확한 난임의 원인을 파악하는 게 좋다.

또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뚜렷한 불임의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한의학적인 진단을 통해 그 원인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영등포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여성·35세)는 결혼 이후 5년여간 임신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직장에 휴직을 내고 임신을 준비했지만 소용이 없자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인근 한의원을 찾아 꾸준한 노력을 한 결과 임신에 성공했다.

조가원 수린한의원 원장은 "한방에서는 난소의 기능 저하나, 난자 또는 정자의 질이 좋지 않거나, 자궁 내벽의 기능이 약해져 있는 경우 임신이 잘 되지 않는다고 보고, 원인에 따른 적합한 한약을 처방하는 치료를 진행한다"며 "이 외에도 침, 뜸 등 다양한 한의학적 방법으로 정자와 난소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원활한 배란 활동, 난포 성숙 등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는 경우 수정란이 착상되는 자궁 내막을 튼튼하게 발달시키고, 자궁 상태를 개선하는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난임 한약을 복용하는 동시에 임신 기능을 저하시키는 냉증, 허증 등의 증상들을 우선적으로 치료한다. 이와 더불어 높은 착상률을 위해 자궁 내의 혈류량을 높여주는 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다.

아울러 난임 부부라면 평소 남성은 건강한 정자 생성을 위해 음주, 흡연, 약물 등을 자제해야 하며, 여성이라면 빈혈은 없는지 자궁 건강, 혈액 순환은 원활한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체크해야 한다. 또 피로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 부족 등의 생활 습관은 난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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