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퀘어 판매점 손잡이 등서 바이러스 12건 검출

28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기준 지역에서는 초등생 2명, 중학생 1명 등 총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광주2775번~2779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광주2775번·2777번~2779번 등 4명은 가족으로 지난 22일 광산구의 자택에서 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충남 아산653번 확진자의 밀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중 3명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재학생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교직원과 학생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였다.
광주2776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광주2640번의 밀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증상이 발현돼 검사가 이뤄졌다.
이와함께 방역당국은 최근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많은 유스퀘어 문화관의 한 판매점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위험도 평가를 실시했다.
결과 판매점의 의자와 손잡이 등에서 28건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중 12건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판매점은 당분간 폐쇄한 뒤 재검사를 실시해 영업재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유스퀘어 문화관의 한 판매점에서는 종사자와 지인, 손님 등 총 11명이 코로나19 확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일상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증상이 의심스러운 시민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