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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초교 1·2학년·교직원 등 접종

입력 2021-05-31 16:40

"학교 교육 사회 필수기능…격차 해소 위해 확대 필요"
"2학기 개학 전까지 유행 상황·위험도 평가 후 결정"

제주 동(洞)지역 학교 등교중지가 시작된 13일 오전 제주 시내 한 초등학교가 등교하는 학생이 없어 한산한 모습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달 들어 학교 현장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도내 읍·면을 제외한 동지역 모든 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등교중지를 결정했다
제주 동(洞)지역 학교 등교중지가 시작된 13일 오전 제주 시내 한 초등학교가 등교하는 학생이 없어 한산한 모습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달 들어 학교 현장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도내 읍·면을 제외한 동지역 모든 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등교중지를 결정했다
<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학기 유·초·중·고 전 학년의 전면 등교 가능성에 대해 "2학기 개학 전까지 예방접종 상황과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전면 등교 가능성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31일 오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오는 6월7일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3분기(7~9월)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다른 초·중·고교 교사와 고3 학생들에 대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학교 구성원 중에서는 지난 4월 학교 방역 일선의 보건교사와 특수교사들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27일 기준 1차 접종률은 66.1%다.

교육부는 6월 중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학력격차가 커지자 교직원 1차 백신 접종이 어느정도 이뤄진 2학기부터는 등교를 정상화하겠다는 취지다.

그간 등교율이 저조했던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중학교와 직업계고의 등교를 6월 중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지난 26일 기준 전체 학생 중 등교율은 75.4%다.

정 본부장은 "학교 교육은 중요한 사회 필수 기능이고, 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 등교 확대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2학기 개학하기 전까지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해서 등교와 관련해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서 검토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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