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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명·전남 10명 등 15명 확진…확진자 감소세

입력 2021-06-02 09:37

광주, 가족·동료간 접촉 등 5명 확진…대부분 격리 중 감염
전남선 순천 호프집 연쇄 감염 지속…확진자 완만한 감소

광주 5명·전남 10명 등 15명 확진…확진자 감소세
<뉴시스> 최근 일주일 사이 일일 확진자 감소세가 나타나면서 광주·전남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주춤한 모양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5명(2811~2815번째 환자), 전남 10명(1469~1478번째 환자)이다.

광주에선 가족·직장 동료 간 감염이 이어졌다.

광주 2811번째 환자는 지역 모 대학생인 2786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접촉자였던 2812번째 환자는 격리 해제에 앞서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2813번째 환자는 충남 아산 확진자의 가족으로 n차 감염 사례다. 격리 중 확진됐다.

2814번째 환자는 감염 경로가 알려지지 않은 가족(2789번째 환자)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2815번째 환자는 지난달 25일 대구 모 건설 현장에서 확진된 동료와 접촉했다.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달 25일 일일 확진자가 21명까지 치솟았던 광주는 최근 일주일 사이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어 ▲26일 15명 ▲27일 8명 ▲28일 9명 ▲29일 9명 ▲30일 13명 ▲31일 5명 ▲6월1일 5명 등으로 집계됐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입주 상가 중심 연쇄 감염이 주춤하고, 추가 확진자도 기존 감염원과 접촉한 자가 격리자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남에선 순천 호프집 연쇄 감염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순천 지역 모 호프집 찾은 손님·n차 감염자 등 7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에 사는 1475번째 환자는 호프집 연쇄 감염과는 관련이 없다. 지난달 22일 만난 지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여수와 신안에서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으나 구체적인 감염 경위를 알 수 없다.

최근 일주일 새 전남 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5월25일 11명 ▲26일 16명 ▲27일 7명 ▲28일 5명 ▲29일 9명 ▲30일 6명 ▲31일 5명 ▲6월1일 10명이다.

전날 일일 확진자가 엿새 만에 두 자릿수로 올랐지만, 최근 주요 집단 감염원이 방역망에서 관리되고 있다. 감염 확산이 진정세에 접어들지 주목된다.

방역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

한편,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2815명 중 지역 감염은 2662명이다. 전남은 1478명 중 1388명은 지역감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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