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간 n차 감염 확산

지인 간 n차 감염이 꼬리를 물며 청주 12명, 옥천 1명, 음성 1명씩 확진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확진된 A(20대, 청주시 청원구)씨의 지인 5명과 n차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를 고리로 한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지표 환자(최초 확진) 여부와 선행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 주변인 간 식사, 사적 만남, 직장 등의 연결고리를 타고 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청주에선 유증상 확진자의 20대 외국인 지인과 보은 확진자의 40대 직장동료도 연쇄 감염됐다.
서원구 20대와 흥덕구 30대는 유증상 검사, 서원구 30대 외국인은 무증상 선제검사 끝에 각각 확진됐다.
음성의 60대는 이천 확진자의 접촉자, 옥천의 50대(대전 거주)는 성남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경로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3139명이 됐다. 사망자는 6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