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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우나발 집단감염 학교까지 불똥…13명 추가 확진

입력 2021-06-16 16:58

북구 사우나 감염 계속…관련 확진자 10명
북구 중학교 학생·교직원 216명 전수조사
시, 이용객 대상 행정조치 발령…"거부시 구상권"

울산, 사우나발 집단감염 학교까지 불똥…13명 추가 확진
<뉴시스> 16일 울산에서 사우나발 새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2702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이 발생, 지역 2690~2702번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구 1명, 북구 10명, 울주군 2명이다.

이날 북구의 한 사우나 관련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북구 포스진유황사우나 여탕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7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683번의 접촉자들이고, 2명 또한 역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687번과 접촉한 이들이다.

2701번 환자의 경우 남구의 대형사우나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여파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해당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명이다.

사우나발 집단감염이 학교로까지 이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중학생으로 사우나를 이용한 부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확진자가 발생한 북구의 한 중학교 학생 203명과 교직원 13명 등 21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이 중 한 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증상이 발현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해당 사우나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행정조치 64호를 발령했다.

1일부터 15일까지 사우나 건물(헬스, 사우나, 매점)을 이용한 사람은 18일까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는 검사를 받지 않거나 방해하면 2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확산 피해에 대한 비용도 구상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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