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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고교 운동부 전국 대회 앞두고 선수 5명 확진

입력 2021-06-21 16:35

전국구 대회 출전 앞두고 검사…교육청 "합숙 안 해"
출전 예정 학생선수 33명 중 28명, 지도자 2명 음성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11명으로 집계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고 있다.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11명으로 집계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고 있다.
<뉴시스> 서울 성북구 한 고등학교 운동부에서 전국구 대회 출전을 앞두고 이뤄진 선제검사에서 학생선수 5명이 확진됐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성북구 소재 A고등학교에서 전날인 20일 학생선수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21일부터 시작하는 전국구 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9일 대회 개막 72시간 전에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제출하도록 한 해당 종목 협회 지침에 따라 A고교 운동부 학생선수 33명과 지도자 2명 총 35명이 선제검사를 받았다.

확진 학생선수 5명을 제외한 남은 학생선수 28명과 지도자 2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보건 당국이 현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보건소에서 운동부가 아닌 A고교 3학년 재학생 전원에게도 검사를 받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A고교는 대회를 앞두고 전력노출을 꺼려 최근 다른 학교와 연습경기를 하지 않았고, 기숙사 등 교내에서 별도의 합숙시설도 운영하지 않았다"며 "학교 운동부의 훈련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원칙적으로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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