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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교회 관련 6명 추가...총 40명 감염

입력 2021-06-21 16:38

최근 2주간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 26%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으로 집계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으로 집계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영등포구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총 40명이 확진됐다.

전국적으로 직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주로 사람 간 이동과 접촉이 잦은 장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21일 방대본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영등포구 교회 관련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36명이 교인이고 확진자들의 가족 1명, 지인 3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수도권에서는 경기 의정부시 음식점 관련 12명, 남양주시 일가족 및 지인 관련 9명, 용인시 일가족 및 지인 관련 9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서산시 무용학원 관련해 2명이 확진됐고 경남권에서는 창원시 교회3 관련해 18명이 감염됐다.

호남권에서는 순천시 친척모임·한방병원 관련 집단감염으로 6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7명이 감염됐다. 친척모임으로 5명, 한방병원에서 2명이 확진됐다.

경북권에서는 대구 동구 어린이집 관련 6명, 경북 구미시 지인 관련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춘천에서는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으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6월13일~19일 신규 집단감염 건수는 10건으로 전주 35건보다는 감소했다.

신규 집단감염 10건 중 3건은 사업장(직장) 관련, 3건은 교육 시설 관련, 2건은 다중이용시설, 1건은 성당, 1건은 골프 교육 등이다.

방대본은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 발생이 400명대로 감소했지만, 사업장과 교육·다중이용시설 등 일상 속 감염, 변이바이러스 국내 전파 등의 위험요인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라며 "가족·지인·직장 등 소규모 접촉 감염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6월8일 0시부터 6월21일 0시까지 신고된 6871명의 확진자 중 47.3%인 3247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20.8%는 집단발병, 5.6%는 해외 유입, 0.3%는 병원 및 요양병원 등을 통해 감염됐고 4명은 해외 유입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역사회 내 잠재된 무증상 감염자 규모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전체의 26.0%인 2786명이다.

방대본은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을 완화하고,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하절기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환기 미흡,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에 따른 감염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강의실과 사무실, 음식점, 사업장 등에 맞게 통풍·자연환기 등에 대한 안내와 방역수칙 등 점검을 강화하고, 예방접종과 관계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올바른 마스크 착용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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