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60명…주말 영향에도 600명 육박
사망 2명 늘어 2017명…위·중증 152명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적용을 이틀 앞두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0명 가까이 많은 560명이 집계됐다. 화요일 기준 6주 만에 500명대이자,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던 1월5일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95명 증가한 15만6167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27일과 월요일인 28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6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5명→576명→602명→611명→570명→472명→560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70.9명으로 3일째 500명대에서 증가하고 있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미치는 화요일 기준 국내 560명은 5월18일(506명) 이후 6주 만에 500명대이면서 마지막 600명대였던 1월5일(672명) 이후 6개월여(175일) 중 최대 규모다.
하루 사이 코로나19로 2명이 숨졌다. 위·중증 상태를 보이는 환자는 152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17명이다.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약 1.29%다.
코로나19 위·중증 증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많은 15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