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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원, 영서 소나기·무더위·안개…영동 선선

입력 2021-06-30 08:05

국지성 호우 시 하천·계곡서 멀리 떨어져야
소나기 내일까지 이어져

[날씨] 강원, 영서 소나기·무더위·안개…영동 선선
<뉴시스> 30일 오전 강원도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홍천, 인제, 춘천, 철원 등 영서 중북부 일부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소나기는 이날 오후 8시까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지역에서는 우박까지 떨어져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수량은 10~60㎜로 많지 않겠지만 국지적으로 시간당 40㎜ 이상의 비가 매우 강하게 쏟아지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거나 내린 비가 모여들면서 공사장과 하천, 계곡물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상하수도, 맨홀, 배수관 등 지하시설물이 침수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거나 침수될 수도 있어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윤영문 예보관은 "낮 동안에 하늘이 갑자기 어두컴컴해지거나 먼 곳에서 천둥소리가 들리면 하천과 계곡을 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해 내리는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고 덧붙였다.

영서와 산지에서 계속되고 있는 소나기는 7월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낮 기온은 영서를 중심으로 30도 내외로 오르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 31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

무더운 날씨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반면 영동지역은 동풍의 유입으로 25도 내외에서 기온이 머물러 선선하겠다.

30일 밤부터 1일 아침 사이에 영서와 산지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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