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조사, 황혼 알바 모집 공고 증가폭 가장 큰 업종 ‘IT/컴퓨터’
50대 이상 알바 취업문 넓은 업종 1위 ‘외식/음료’ 분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올 상반기 <알바몬 장년알바 채용관>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를 분석해 발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기간 동안 50대 이상 장년층을 모집하는 아르바이트 공고수는 188만1203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57.8% 증가한 수치다.
황혼 알바생을 구하기 위한 공고를 업직종으로 구분해 보면, 지난해 대비 황혼 알바 공고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IT/컴퓨터와 △생산/건설/노무 분야였다. 두 업종의 장년층 모집 알바 공고수가 지난해 대비 올해 각 125.6%와 117.5% 증가했다. 이 외에도 △교육/강사(61.5%) △외식/음료(61.2%) 분야도 황혼 알바 공고가 지난해 대비 올해 크게 늘어난 업종이었다.
공고수 증가율과 별개로, 황혼 알바생 취업문이 가장 넓은 업종은 '외식/음료' 분야였다. 알바몬 장년알바 채용관에 등록된 전체 공고 중 23.1%를 차지해 타 업종에 비해 공고수가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생산/건설/노무(20.0%) 분야가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 △서비스(16.8%) △유통/판매(9.7%) △고객상담/리서치/영업(8.5%) 순으로 장년층 알바생을 뽑기 위한 공고 비중이 높았다.
알바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알바몬에 등록된 공고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해 알바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띄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흐름을 타고 조기 퇴사 및 은퇴한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아르바이트 인력 고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바몬은 알짜 장년 아르바이트 공고를 제공하는 ‘장년알바 채용관’을 운영해 장년층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알바몬 장년알바 채용관은 알바몬앱 또는 알바몬 웹사이트 내 ‘채용정보’ 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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