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道 장맛비 50~100㎜
![[날씨] 강원, 영서 매우 덥고 영동 선선…소나기 5~4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7020855310828846a9e4dd7f18069241213.jpg&nmt=30)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낮 기온은 30도 이상 오르겠고 습도 역시 높아져 체감온도가 31도 이상까지 올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반면 영동은 동풍의 유입으로 25도 내외로 머물러 선선하겠다.
원주, 횡성, 평창, 영월 등 영월 남부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후 2~4시 사이에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5~40㎜로 많지 않겠지만 국지성 호우 시 하천과 계곡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크고 강수의 지속시간이 짧다.
낮은 구름의 영향을 받는 산지와 영서의 강이나 호수 등 지역은 짙은 안개가 나타나 운전 시 차간거리를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야 한다.
3~4일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체전선은 현재 북위 30도 부근 중국 남부지방에서 일본 규슈 남쪽 해안 사이에 위치해 있다.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영서는 3일 오후 6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오후 8시가 되면 도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맛비는 4일 오후 3시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장맛비의 강수량은 50~100㎜로 예상된다.
박세택 예보관은 "이번 비는 정체전선 부근으로 저기압에 동반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4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며 특히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비구름대가 더욱 강해지는 3일 늦은 밤부터 4일 오전 사이에는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도시 내 소하천, 지하도, 우수관, 상하수도 관거와 저지대 등 상습침수구역과 산간, 계곡에는 물이 급격히 불어나 범람과 침수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함께 비가 시작되기 전부터 접근과 작업을 자제하는 등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맛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순간풍속 시속 44㎞(초속 15m)의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중부 해상에도 시속 35~65㎞(초속 10~18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 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