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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 저녁부터 시간당 50㎜ 물폭탄…장맛비

입력 2021-07-03 07:54

예상 강수량 50~100㎜, 많은 곳 150㎜ 이상…4일 오후 1시까지

비가 내리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시민들이 우산 등을 들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시민들이 우산 등을 들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토요일인 3일 낮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수도권 전 지역에서 장맛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일요일인 4일 오후 1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 150㎜ 이상이다.

정체전선 부근으로 저기압에 동반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돼 많은 비가 예상되며, 차고 건조한 공기를 만나 비구름대가 더욱 강해지면서 오후 6시부터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도시 내의 소하천·지하도, 저지대 지역·산간, 계곡, 농수로 등에서는 범람하거나 침수가 우려된다. 또 상하수도 관거나 우수관 등에서도 물이 역류하면서 많은 피해가 예상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30도 미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22도 등 18~23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27도 등 25~28도로 예상된다.

경기서해안과 경기내륙에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서해중부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경기서해안은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서해중부먼바와 서해중부앞바다는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7~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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