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662명·해외유입 81명
사망자 1명 늘어 2025명…위·중증 143명

특히 수도권은 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3일째 500명을 초과해 완화된 새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상으로도 5명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3단계 기준을 충족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81명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43명 증가한 16만84명이다. 토요일 하루 확진자 수로는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27일 970명 이후 최대이자, 올해 들어 최대 규모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일과 주말인 3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6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81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2명→560명→759명→712명→765명→748명→662명 등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68.1명으로 5일 연속 600명대에서 증가 추세다.
최근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는 수도권에선 이달 2일부터 3일째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가 500명을 초과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7일까지 기존 체계를 유지키로 했지만, 새 거리 두기상으로도 3일 이상 500명 이상 집계돼 5명 사적 모임과 50명 이상 행사·집회를 금지하는 3단계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81명으로 지난해 7월25일 86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하루 사이 코로나19로 1명이 숨졌다. 위·중증 상태를 보이는 환자는 143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26명이다.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약 1.27%다. 코로나19 위·중증 증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적은 14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