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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150명…월요일 역대 최다

입력 2021-07-13 09:38

일주일째 1000명대
사망자 2명 늘어 2046명…위·중증 146명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날인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전자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날인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전자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뉴시스> '4차 유행'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 검사량 감소가 영향을 미치는 월요일 기준으로도 역대 최다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150명 증가한 17만296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11일과 평일인 12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가장 많은 환자 발생 규모다.

여기에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발생에 지난주 처음으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그동안 국내에서 주로 발견됐던 알파형보다 2배 이상 검출되기 시작했다.

수리모델링 결과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한달 뒤인 8월 중순 하루 2331명 정점에 도달하겠지만 12일부터 시작한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가 효과를 거둔다면 2주 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8월 말 600명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9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3명이다.

7일부터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68명→1227명→1236명→1320명→1280명→1063명→1097명으로 일주일간 1000명대다.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198.7명으로 사흘째 1000명대다. 직전 주(711.3명)보다 68% 이상 증가했다.

하루 사이 코로나19로 2명이 숨졌다. 위·중증 상태를 보이는 환자는 146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46명이다.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약 1.2%다.

코로나19 위·중증 증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8명 많은 1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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