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부산의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25.2도를 기록, 사흘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또 부산에는 엿새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9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뒤 13일 폭염경보로 강화됐다.
낮 최고기온은 30도로 예상됐다.
부산기상청은 "오는 16일까지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면서 "또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 사이 열대야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이날 부산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보됐으며, 오전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