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누적 확진자 90만4036명
가나가와 등 4부현에 긴급사태 선언 발령-도쿄·오키나와는 연장키로
도쿄 3865명 가나가와 1164명 오사카 932명 사이타마 864명
일일 사망 도쿄 3명 오사카 2명 지바 1명 등 14명·누적 1만5188명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9일 오후 10시5분까지 1만699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3865명이 새로 감염해 사흘째 사상최대를 경신했고 가나가와현 1164명, 오사카부 932명, 사이타마현 864명, 지바현 576명, 오키나와현 392명, 후쿠오카현 366명, 효고현 280명, 홋카이도 260명, 아이치현 250명, 이바라키현 166명, 교토부 164명, 도치기현 142명, 시즈오카현 108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90만4000명을 넘었다.
일일환자는 7월 1일 1753명, 2일 1776명, 3일 1879명, 4일 1485명, 5일 1029명, 6일 1669명, 7일 2189명, 8일 2246명, 9일 2275명, 10일 2457명, 11일 2031명, 12일 1504명, 13일 2385명, 14일 3191명, 15일 3417명, 16일 3432명, 17일 3885명, 18일 3101명, 19일 2328명, 20일 3755명, 21일 4942명, 22일 5395명, 23일 4225명, 24일 3574명, 25일 5018명, 26일 4690명, 27일 7629명, 28일 9574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도쿄도에서 3명, 오사카부와 오키나와현, 가나가와현 각 2명, 효고현과 지바현, 사이타마현, 이시카와현, 아이치현 1명씩 합쳐서 14명이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가 1만5175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5188명이 지금까지 숨졌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90만3324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90만4036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90만3324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21만610명으로 전체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9일까지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17명 늘어나 539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29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82만7372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82만8031명이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 시행 건수는 27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5만4763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가 변이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함에 따라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에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을 사이타마현과 지바현, 가나가와현, 오사카부에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기간은 내달 2일에서 31일까지로 하며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의 긴급사태 선언 기한도 같이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