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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공예센터x한국보육진흥원, 보육교사 마음건강 위해 '5,000개의 공예박스 제공'

입력 2021-09-02 14:01

-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 및 스트레스 완화 지원을 위한 DIY 키트

서울여성공예센터x한국보육진흥원, 보육교사 마음건강 위해 '5,000개의 공예박스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코로나 장기화로 미취학 아동들의 무한돌봄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가진 보육교사들은 매일 방역현장에 버금갈 정도로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센터장 김영징)은 여성공예창업가의 성장 및 신규사업모델 발굴과 보육교직원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유희정)과 지난 5월 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5월부터 현장 보육인력들에게 총 5,000여 개의 공예박스를 전달했다. 매달 다른 주제로 구성된 박스에는 공예 원데이클래스 키트로, 서울여성공예센터에 입주해 있는 여성공예창업가들이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일상에서 공예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작년부터 꾸준히 개발해온 DIY 제품이다.

이번 공예 키트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의 협력으로 만들어낸 성과다. 제공된 키트는 일명 비대면 힐링 프로그램으로,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 및 스트레스 완화 지원을 위해 구성되어 '캘리그래피', '버섯토끼브로치 세트', '케이크키링', '자개 키링', '고양이 지갑 만들기' 등 종류가 다양하다.

서울여성공예센터x한국보육진흥원, 보육교사 마음건강 위해 '5,000개의 공예박스 제공'

제공된 프로그램은 '힘든 업무에서 마음 힐링', '자녀와 함께 만들며 뿌듯한 시간',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몰입의 시간' 등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서울여성공예센터와 한국보육진흥원은 올 하반기에 걸쳐 매달 다양한 비대면 공예 프로그램을 실시, 총 1만여 명의 보육 교직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문을 연 서울여성공예센터는 여성 공예인들의 창작과 창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여성 공예가들에게 점포형 창업실과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생활창작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보육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준 정부기관으로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보육정책 지원 및 보육 품질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2016년부터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 및 스트레스 완화 지원을 위한 마음성장 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각자 보유한 시설 및 자원을 활용해 △여성공예창업가 성장 및 신규사업모델 발굴 지원, △보육교직원 직무 스트레스 완화, △공예 문화의 확산, △여성기업지원,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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