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 및 잠재력 인정받아 242억 원 규모 투자 이끌어 내

금번 투자 규모는 242억 원으로, 탑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NPX 캐피탈과 키움증권은 탑코의 성장세와 잠재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금번 공동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탑코는 2014년 출범 이래 한국 본사를 거점으로 두고, 자사 웹툰 플랫폼인 ‘탑툰’을 필두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탑툰은 1,200편 이상의 웹툰 및 웹소설 자체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 588억 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193억 원 △순이익 157억 원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탑코는 국내 누적 가입수 2,200만 개를 포함한 전 세계 총 4,300개의 가입수를 확보하며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자사의 웹툰 제작 및 플랫폼 운영 역량, 그리고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앞세워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올해 7월에는 미국을 비롯한 영어 문화권 국가를 대상으로 웹툰 플랫폼 ‘탑툰 플러스(Toptoonplus)’를 론칭해 한 달 만에 20만 명의 회원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추후 스페인 등 유럽어권 국가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
이외에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Novelpia)’를 운영하는 협력사 메타크래프트(Metacraft)’를 통해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확보, 사업 확대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사무엘 황(Samuel Hwang) NPX 캐피탈 창업자 겸 CEO는 “탑코가 금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유럽,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및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지식재산권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향후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에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탑코는 NPX 캐피탈과 키움증권의 공동투자를 계기로 향후 더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자사 역량의 강화를 도모하여 웹툰 시장에서의 우위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나스닥 등 다양한 상장 방법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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